앤트로픽 IPO 기업가치 2조 달러에서 1조5000억 달러로 하향 논의
기사 입력시간 : |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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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이러한 논의는 앤트로픽이 공식적으로 기업가치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론은 매출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6년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1분기 매출이 47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할 때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회사는 3분기에 조정 기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지만,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컴퓨팅, 인프라에 최소 518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인사들에 의해 설립된 AI 기업으로, 클로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지만 영업 기준 손실도 80억 달러를 넘었다. 구글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투자자이자 컴퓨팅 인프라 공급 및 유통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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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예상 기업가치를 낮춰 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5일 앤트로픽의 재무 정보를 확인한 일부 기존 투자자와 잠재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약 1조5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11월 상장을 앞두고 거론됐던 약 2조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나온 논의로, 앤트로픽이 공식적으로 기업가치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투자자들의 신중론에는 매출 성장률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6년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로, 전 분기 116억 달러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47억 달러였다. 매출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회사는 3분기에 조정 기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컴퓨팅, 인프라에 최소 518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더라도 인프라 비용이 함께 커지면 장기적인 수익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AI 기업으로, 클로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보다 12배 늘었지만, 영업 기준 손실도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투자자이자 컴퓨팅 인프라 공급 및 유통 파트너다.
이번 기업공개는 앤트로픽뿐 아니라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I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막대한 인프라 지출과 성장률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검증도 강화되고 있다. 앤트로픽의 상장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향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 오픈AI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성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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