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IPO 앞두고 조정 기준 흑자 달성
기사 입력시간 : | 김형광 기자
AI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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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전 분기 대비 45% 증가, AI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
-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업공개 관련 투자자 설명회에서 발표
- 분기 매출: 1분기 47억 달러 → 2분기 116억 달러 → 3분기 16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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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2026년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공지능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복수의 외신은 현지시간 14일 앤트로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업공개 관련 투자자 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실적은 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하기 위해 공개됐다.
앤트로픽의 분기 매출은 1분기 47억 달러에서 2분기 116억 달러, 3분기 168억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에 조정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회사가 제시한 조정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회계 기준에 따른 순이익 흑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에서 기업가치 2조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점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쟁사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경우,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AI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가늠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컴퓨팅 자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향후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정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약 46억 달러로 12배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칩과 컴퓨팅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앤트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의 투자 및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두 기업은 앤트로픽의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이며, 동시에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앤트로픽이 빠른 매출 성장과 조정 기준 흑자를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고 대규모 인프라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향후 IPO 과정에서 핵심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형광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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