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FBI 공조로 랜섬웨어 조직원 체포…윈도우 식별정보 활용
기사 입력시간 : | 김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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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미국 연방수사국과의 공조를 통해 확보한 디지털 증거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체포된 용의자는 19세의 피터 스토크스입니다.
- 검찰은 스캐터드 스파이더 조직이 여러 차례의 사이버 공격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GDID라는 윈도우의 장치 식별정보를 FBI에 제공했습니다.
- 수사기관은 이 정보를 인터넷 접속 기록과 대조해 특정 컴퓨터와 용의자의 활동을 연결했으며, 체포 당시 용의자는 범죄 관련 자료가 담긴 외장 하드디스크 2개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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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의 고유 식별정보를 활용해 악명 높은 사이버 범죄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의 조직원 검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수사국과의 공조를 통해 확보한 디지털 증거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미국·에스토니아 이중국적의 19세 피터 스토크스로,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으며, 공모, 컴퓨터 침입,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스캐터드 스파이더 조직이 여러 차례의 사이버 공격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GDID로 불리는 윈도우의 장치 식별정보를 FBI에 제공했다. GDID는 각 윈도우 설치 환경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정보로, 장치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수사기관은 이 정보를 인터넷 접속 기록과 대조해 특정 컴퓨터와 용의자의 활동을 연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문서에는 용의자가 사용한 IP 주소와 웹 활동 기록, 게임 이용 기록, 애저 서비스 이용 내역, Ngrok 등 각종 도구 사용 기록이 시간 정보와 함께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포 당시 용의자는 범죄 관련 자료가 담긴 외장 하드디스크 2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역시 주요 증거로 확보됐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는 기업 헬프데스크를 사칭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거나 다단계 인증을 우회하는 기법으로 유명한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호국과 FBI는 이 조직이 대기업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
이번 사건은 운영체제의 장치 식별정보와 각종 사용 기록이 사이버 범죄 수사에서 중요한 디지털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김형광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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